"레오, 힘내라" 메시 부친상에 호날두 '위로'…라이벌 넘은 우정
8일 메시 아버지 호르헤 별세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라이벌 관계'를 넘어선 '우정'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부친상을 당한 리오넬 메시에게 "힘내라"며 위로했다.
메시를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키운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오랜 투병 끝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병원에서 68세의 일기로 눈을 감았다.
호날두는 13일 SNS를 통해 "힘든 시기에 너와 네 가족 모두에게 위로를 전한다. 레오(메시 애칭), 힘내라"라고 적었다.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 20년 동안 세계 축구계를 '신'의 자리를 양분, 자타가 인정하는 '라이벌' 관계다.
전세계 많은 축구 미디어와 팬들이 둘을 비교해왔기에, 호날두는 과거 "메시와는 친해질 래야 친해질 수는 없는 환경"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최근에는 메시와 비교하는 짖궂은 질문에 화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라이벌의 큰 일을 겪자 호날두는 먼저 손을 내밀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호날두의 SNS 글을 두고 "그가 오랜 라이벌 관계를 잠시 내려놓고 진심을 꺼내 메시를 위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메시는 장례식을 마친 뒤 "아빠 없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난 그저 축구만 했을 뿐인데, 이제 앞으로 축구를 얼마나 더 오래 계속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밝혔을 만큼 큰 슬픔에 잠겼다.
메시는 13일 리그스컵 레온(멕시코)전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 부친상 이후 첫 공식전에 나섰으나 팀은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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