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문' 리옹, 배준호 영입 협상 돌입…초기 60억 제안
스토크는 100억 기대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랑스 명문 구단 올랭피크 리옹이 배준호(23·스토크) 영입을 위해 첫 이적료를 제시하며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프랑스 매체 풋볼 메르카토는 23일(한국시간) "리옹이 배준호 영입을 위해 스토크에 이적료 350만 유로(약 60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스토크는 600만 유로(약 1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배준호는 리옹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리옹과 스토크의 이적료 합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스토크에 입단한 배준호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만큼 이번 여름이 스토크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평가된다. 이에 영국 현지에서는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유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낸 배준호는 2023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등번호 10번을 달고 에이스로 출전, 한국의 준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U20 월드컵 활약으로 유럽팀들의 러브콜을 받은 배준호는 그해 여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로 이적,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배준호는 뛰어난 활동량과 탈압박 능력을 앞세워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134경기에 출전해 8골 14도움을 작성했다. 스토크에서 꾸준한 활약 덕에 배준호는 2024년 6월부터 국가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다쳐 본선 출전이 무산됐지만 최종 명단에 포함돼 월드컵을 경험했다.
배준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리옹은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미셸 강이 구단주로 취임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구단이다. 미셸 강은 여자 축구계의 거물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추산한 그의 재산은 12억 달러(약 1조8500억 원)에 달한다.
리옹은 지난 2001-02시즌부터 7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1 정상에 올랐다. 2025-26시즌에는 리그1 4위에 올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