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도전'은 계속된다…메시, 최초 '9경기 연속골' 조준[월드컵]
8일 오전 1시 이집트와 16강전
음바페·홀란과 득점 공동 선두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 시대를 풍미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네이마르(브라질),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작별한 가운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또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는 8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이집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2연속 정상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대회 개막 후 4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카보베르데와 32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아르헨티나 파죽지세의 중심에는 단연 메시가 있다.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메시는 지금까지 7골을 넣으면서 팀이 기록한 득점(11골)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메시는 새로운 기록도 하나씩 쓰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 첫 경기인 알제리전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월드컵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메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통산 18호 골을 달성,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16골)를 제치고 통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이후에도 메시의 득점은 계속됐다. 요르단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 골을 넣었고, 카보베르데와 32강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다.
카타르 월드컵부터 시작해 본선 8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메시는 사상 최초로 월드컵 통산 20호 골을 달성했다.
메시는 이집트전에서 본선 9경기 연속 득점을 통해 이번 대회 득점 부문 단독 1위 탈환을 노린다. 메시는 지금까지 이번 대회에서만 7골을 넣어 엘링 홀란(노르웨이), 킬리언 음바페(프랑스)와 득점 공동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메시는 이집트전 골을 통해 1970년 게르트 뮐러(독일 10골) 이후 단일 대회 두 자릿수 득점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월드컵 단일 대회 최다 득점은 1958년 쥐스트 퐁텐(프랑스)이 기록한 13골이다.
이집트는 이번 대회에서 4경기 모두 1실점 하는 등 수비에서 빈틈을 자주 보여 메시의 새로운 기록 달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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