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아프리카 최초 2회 연속 8강 '새 역사'…캐나다 3-0 완파[월드컵]
캐나다, 개최국 중 첫 탈락
우나히, 2002 세네갈 카마라 이후 24년 만의 토너먼트 멀티골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아프리카 돌풍' 모로코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대회 16강전에서 3-0으로 이겼다.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4강에 올랐던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도 돌풍을 이어가며 8강에 올랐다.
아프리카 팀이 두 대회 연속 8강에 오른 건 모로코가 처음이다.
이전까지 8강 이상 올랐던 아프리카 팀은 1990 대회 카메룬, 2002 대회 세네갈, 2010 대회 가나, 2022 대회 모로코였다.
모로코는 지난 대회서 아프리카 역사상 최초로 4강에 오른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최소 8강에 도달하는 꾸준함까지 과시했다.
아울러 이날 멀티골을 넣은 아제딘 우나히는 아프리카 선수로는 24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한 경기 2골을 기록했다. 2002 한일 대회에서 8강에 올랐던 세네갈의 앙리 카마라 이후 끊겼던 계보를 이었다.
이전까지 월드컵서 6패만을 기록했던 캐나다는 자국 월드컵 역사상 첫 승점·첫 승리 등의 이정표를 세우며 16강까지 올랐지만, 모로코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미국·캐나다·멕시코 개최 3국 중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날 경기 초반 경기를 주도한 건 홈팀 캐나다였지만, 모로코의 조직적 대응으로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먼저 기선을 잡은 건 모로코였다. 후반 5분 우나히의 중거리 슈팅이 캐나다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37분 우나히가 멀티골로 2-0을 만들며 캐나다 추격 동력을 꺾었고, 후반 추가시간 8분 슈피안 라히미가 역습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3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모로코는 10일 오전 5시 열리는 8강전에서 프랑스-파라과이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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