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결승골' 노르웨이, 코트디부아르 꺾고 16강 진출[월드컵]

2-1 승리…'5호 골' 홀란, 득점 단독 2위
6일 브라질과 8강 진출 경쟁

노르웨이 엘링 홀란이 1일(한국시간)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코트디부아르전에서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노르웨이가 '간판 골잡이' 엘링 홀란의 결승골을 앞세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노르웨이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2-1로 이겼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노르웨이는 역대 최고 성적인 16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노르웨이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으나 이탈리아에 0-1로 져서 탈락했다.

노르웨이의 16강 상대는 32강에서 일본을 잡은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다. 두 팀의 대결은 오는 6일 펼쳐진다.

홀란은 대회 5호 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6골·아르헨티나)에 이어 득점 부문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더불어 이번 대회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는 등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냈다. 홀란은 이라크전과 세네갈전에서 나란히 2골을 넣었고, 프랑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결장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노르웨이에 석패하며,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노르웨이 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코트디부아르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노 젓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AFP=뉴스1

노르웨이는 전반 39분 안토니오 누사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0의 균형을 깼다.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누사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코트디부아르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5분 교체 출전한 아마드 디알로가 피치를 밟은 지 14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알로는 현란한 개인기로 노르웨이 수비를 뚫은 뒤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팽팽한 흐름은 경기 막판에 홀란이 해결사로 나선 노르웨이로 넘어갔다. 홀란은 후반 41분 골문 앞에서 파트리크 베르그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노르웨이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