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네이마르, 스코틀랜드전 출격 준비 끝…"컨디션 최고"
종아리 부상으로 조별리그 1·2차전 결장
브라질 감독 "네이마르 복귀 기뻐, 팀에 큰 보탬"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34·산투스)가 종아리 부상을 털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준비를 마쳤다.
네이마르는 25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C조 조별리그 스코틀랜드와 최종전에 나설 전망이다.
브라질 A매치 최다 골(79골) 기록을 보유한 네이마르는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지난달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조별리그 1, 2차전에 결장했다.
재활과 치료에 전념한 네이마르는 당초 32강 토너먼트부터 나설 것으로 보였으나 몸 상태를 회복, 스코틀랜드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네이마르가 스코틀랜드전에서 뛴다면,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원정 경기 이후 2년 8개월 만에 129번째 A매치를 소화하게 된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은 24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내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며 "네이마르의 복귀는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뛰어난 기량은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네이마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가 90분 내내 걸어 다닐 수 있다"며 농담을 건넨 뒤 "네이마르의 몸 상태는 매우 좋다. 팀 훈련도 잘 소화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네이마르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든든한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네이마르에게 만족한다. 그가 경기에 나서지 않더라도 그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돕고 있다. 아주 좋은 모습"이라고 전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없이 껄끄러운 모로코와 1-1로 비겼고, 아이티를 3-0으로 완파하며 C조 선두에 올랐다. 브라질은 승점이 같은 모로코에 골득실(브라질 +3·모로코 +1)에서 두 골 앞서 있다.
다만 브라질이 스코틀랜드를 잡아도 모로코-아이티전 결과에 따라 조 1, 2위가 바뀔 수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모로코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지만, 아이티전에선 경기력이 나아졌다"며 "월드컵에서 쉬운 경기는 없고, 스코틀랜드도 스콧 맥토미니, 존 맥긴 등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1, 2차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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