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신' 메시, 오늘밤 '월드컵 최다 골' 새 역사 도전

[월드컵] 23일 오전 2시 아르헨-오스트리아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월드컵 최다 골 새 역사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23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알제리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던 아르헨티나는 이날 2연승과 32강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이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메시의 신기록 달성 여부다.

메시는 이번 대회 전까지 월드컵에서 통산 13골로 대회 최다 득점자인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의 16골에 3골 뒤져 있었는데, 알제리전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진행형 레전드'인 메시가 오스트리아전에서 한 골이라도 더 넣는다면, 클로제를 넘어 월드컵 역사상 전무한 17호 골과 함께 역대 최다 득점자 단독 1위에 등극한다.

알제리를 상대로 득점하는 메시 ⓒ AFP=뉴스1

분위기는 좋다. 대회 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그는 개막 직전까지 회복에 집중, 알제리전에서 절정의 기량으로 3골을 몰아치며 득점 감각이 물올랐음을 알렸다.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발롱도르 8회, 유럽 주요 대회 골든 부트 6회, 유럽 주요 클럽대회 득점왕 24회 등 프로 무대 역사에 길이 남을 '신이 내린 선수'다.

다만 월드컵에서만큼은 유독 빛을 내지 못했는데,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일구며 묵은 숙원을 풀었다.

더 나아가 이제는 영예로운 월드컵 최다 득점 타이틀까지 눈앞에 뒀다.

한편 아르헨티나 네우켄주 쿠트랄코에는 높이 26m 무게 70톤에 달하는 거대한 메시 동상까지 세워져, 메시의 기록 달성을 축하할 준비를 마쳤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