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주 잡고 32강 진출…멕시코 이어 두 번째 [월드컵]

호주 자책골·프리먼 추가골 묶어 2-0 승리

미국이 20일(한국시간)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호주를 2-0으로 제압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미국이 호주를 잡고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미국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호주에 2-0으로 이겼다.

2승(승점 6)을 거둔 미국은 조 선두를 유지했고, 남은 튀르키예전 결과에 상관없이 32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미국은 전날(19일) 한국을 1-0으로 꺾고 32강에 선착한 A조의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 조별리그 통과 팀이 됐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모두 아시아 팀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B조에 속한 캐나다도 2명이 퇴장당한 카타르를 6-0으로 완파했다.

1승1패(승점 3)가 된 호주는 파라과이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점을 따야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미국은 전반 11분 0의 균형을 깼다.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왼쪽까지 돌파한 폴라린 발로건이 골문 앞으로 패스한 게 호주 수비수 캐미런 버지스의 다리를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기선을 제압한 미국은 공세를 높였고, 전반 43분 추가 골을 넣었다.

세르지뇨 데스트가 아크 서클 정면에서 안토니 로빈슨의 프리킥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게 호주 선수의 몸을 맞고 높이 떴다. 골문 앞에 있던 알렉스 프리먼이 머리로 받아 넣어 2골 차로 벌렸다.

호주도 반격을 펼쳤지만, 소득이 없었다. 후반 17분 크리스티안 볼파토가 역습으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그의 발을 떠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