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첫 해트트릭'…14·15·16호 골로 '통산 최다득점' 타이

아르헨, 알제리에 3-0 리드

리오넬 메시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통산 14·15·16호 골을 기록,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타이를 이루며 새 역사를 썼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칸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대회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17분, 후반 15분, 후반 31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메시는 월드컵 통산 16골을 터뜨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갖고 있던 역대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골(16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재 진행형 전설'인 메시가 이번 대회 남은 경기를 통해 한 골이라도 더 추가하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17골에 도달하며 신기록을 달성한다.

메시는 2006 독일 대회 1골, 2014 브라질 대회 4골, 2018 러시아 대회 1골, 2022 카타르 대회 7골로 13골을 넣었고 이날 2026 북중미 대회 첫 경기 만에 3골을 추가해 16골을 완성했다.

또한 메시는 역대 월드컵 5개 대회에서 득점하는 기록도 세웠고, 개인 첫 월드컵 해트트릭을 통해 역대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작성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이 메시의 A매치 통산 200번째 경기이자, 2006 독일 대회에서 월드컵 첫 골을 넣은 지 꼭 20년 만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했다.

리오넬 메시의 득점 장면 ⓒ AFP=뉴스1

아울러 이번 대회를 빛낼 스타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엘링 홀란드(노르웨이)가 멀티골로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가운데 메시 역시 질세랴 3골을 작렬, 초반부터 스타들의 득점왕 경쟁도 불을 붙었다.

메시는 전반 17분 로드리고 데 파울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한 뒤 먼 거리서 그대로 슈팅, 알제리 골문 구석을 뚫어냈다.

이어 후반 15분 상대 골키퍼가 쳐낸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고 득점,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31분에는 먼 거리에서 낮게 깔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메시의 활약을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알제리에 3-0으로 앞서 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