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축구황제' 스페인 야말, 부상 털고 월드컵 데뷔 준비 끝

'우승 후보' 스페인, 16일 카보베르데와 대결

라민 야말이 16일(한국시간)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 중 한 명인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털고 출격 준비를 마쳤다.

스페인은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우승 후보' 스페인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이면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카보베르데의 역사적인 경기이기도 하다.

아울러 '차세대 축구황제' 후보로 꼽히는 야말의 월드컵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스페인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경기 하루 전날인 15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야말이 컨디션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내일 경기에 출전하는데 어떤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2007년생' 야말은 이미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성장했다.

2023-24시즌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그는 17세의 나이에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고, 각종 트로피를 휩쓸었다. 지난해 발롱도르 경쟁에서는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된 야말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견인했다.

야말은 지난 4월 부상을 당해 회복과 재활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한 이라크, 페루와 평가전에도 결장했다.

다행히 경과는 좋아졌고, 야말은 월드컵 무대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었다.

다만 야말은 무리하지 않기 위해 카보베르데전에서 교체 출전할 예정이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풀타임 소화는 어렵지만 야말이 몇 분 정도 뛸 수 있다"며 "경기 진행 상황을 보고 내보낼 계획인데, 그는 언제든지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밝혔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