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스태프 4명, 美 비자 추가 발급…축구협회장은 또 거부
16일 오전 10시 뉴질랜드와 월드컵 첫 경기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이란 축구대표팀의 스태프 4명이 항소 끝에 미국 비자를 발급받았다. 그러나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 포함 일부 스태프에 대한 미국 입국은 거부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이란 축구대표팀의 스태프 4명이 비자를 받게 됐지만, 11명은 여전히 미국 입국이 거부됐다"고 전했다.
이란 축구대표팀은 지난 2월 발생한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북중미 월드컵 준비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지정했던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미국 국경 지역인 멕시코 티후아나로 변경했다.
이란은 이번 월드컵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G조에 편성됐고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른다.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기 위해 멕시코와 미국으로 오가야 하는데, 미국은 타지 회장 포함 대표팀 관계자 15명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튀르키예 사전 캠프를 마치고 멕시코에 도착한 이란 대표팀은 곧바로 비자 발급을 재신청했다. 비자 발급이 거부된 15명 중 10명만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중 이란축구협회 국제부 직원, 전력분석관 등 4명에 대한 비자가 발급됐으나 타지 회장, 언론 담당관 등 6명은 심사에서 또 탈락했다.
이란은 16일 오전 10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