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라과이에 4-1 승…북중미 월드컵 개최 3개국 개막전서 모두 무패

[월드컵] 발로건, 대회 첫 멀티골

미국이 파라과이를 4-1로 크게 꺾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개최한 미국·멕시코·캐나다 3개국이 개막전서 모두 패하지 않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미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미국은 아직 조별리그를 치르지 않은 호주·튀르키예 등을 제치고 D조 선두로 올라섰다.

가장 마지막으로 개막전을 가진 미국마저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대회 개최국은 개막전서 모두 패하지 않았다.

지난 12일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13일 캐나다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0-1로 뒤지다 1-1 무승부를 기록, 캐나다 월드컵 역사상 첫 승점을 따냈다. 이어 미국도 3골 차 대승으로 화려하게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날 미국은 전반 7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일찍 리드를 잡았다. 미국이 파라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짧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자 파라과이 수비수 다미안 보바디야가 걷어내려다 자기 골문으로 차 넣었다.

미국은 주도권을 쥐고 계속 몰아쳤다.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빠른 컷백을 폴러린 발로건이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발로건은 전반 추가시간 5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절묘한 감아차기로 슈팅, 개인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 1호 멀티골.

내내 밀리던 파라과이는 후반 28분 마우리시오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홈팀 미국은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조반니 레이나가 절묘한 아웃사이드 감아차기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렬, 3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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