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첼시 꺾고 통산 8번째 FA컵 정상…EPL 역전 우승 정조준
1-0 승리…후반 27분 세메뇨 원더골
'무관' 첼시, 알론소 감독 선임 작업 막바지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를 잡고 통산 8번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FA컵 결승에서 첼시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맨시티는 2022-23시즌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8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울러 카라바오컵(리그컵)에 이어 올 시즌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10년째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후반 27분 맨시티의 앙투안 세메뇨가 환상적인 결승 골을 뽑아냈다.
엘링 홀란드가 페널티 지역 안 오른쪽에서 패스했고, 세메뇨는 감각적인 오른발 뒤꿈치로 연결해 굳게 잠겨있던 첼시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맨시티는 첼시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카라바오컵과 FA컵을 제패한 맨시티는 이제 EPL 우승을 정조준한다. 맨시티는 EPL 2경기를 남겨두고 23승8무5패(승점 77)를 기록, 선두 아스널(승점 79)을 바짝 뒤쫓는 중이다.
한편 첼시는 2017-18시즌 이후 8년 만의 FA컵 정상 탈환에 실패하며, 시즌 무관이 확정됐다.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과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고, EPL에서도 9위에 머물러 있다.
한 해 농사를 망친 첼시는 사비 알론소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접촉,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BBC는 "첼시가 조만간 알론소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고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 "계약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이라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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