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선발' 셀틱, 하츠 꺾고 극적 우승…5연패 달성

최종전서 3-1 역전 승리…56번째 정상

하츠늘 제치고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셀틱.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한 양현준(셀틱)이 극적인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셀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하츠와 2025-26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최종 38라운드에서 3-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시즌 막판 7연승을 기록한 셀틱은 26승 4무 8패(승점 82)가 되면서 하츠(승점 80)를 제치고 리그 5연패를 달성했다.

3차례 감독 교체를 할 정도로 셀틱은 어수선한 시즌을 보내면서도 특유의 우승 DNA를 자랑, 통산 56번째 리그 정상에 올랐다.

셀틱은 스코티시 컵 결승에도 진출, 오는 23일 2관왕 달성에 도전한다.

하츠는 올 시즌 내내 리그 선두에 자리, 지난 1959-60시즌 이후 66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전 패배로 눈물을 흘렸다.

셀틱의 양현준은 선발 출전, 후반 17분까지 공수를 부지런히 오가면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23년 여름 셀틱으로 이적한 양현준은 3시즌 연속 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올 시즌 양현준은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리그에서 8골 1도움을 작성, 의미를 더했다.

셀틱은 전반 43분 선제골 내줬지만 전반 추가 시간 상대 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아르네 엥겔스는 침착하게 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승을 위해선 무조건 이겨야 했던 셀틱은 후반 시작부터 공세를 높이며 역전을 노렸다. 계속 하츠 골문을 두들기던 셀틱은 후반 42분 역전에 성공했다. 칼럼 오스먼드가 왼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다이젠 마에다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기세를 높인 셀틱은 후반 추가 시간 오스먼드의 추가 골로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