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세메뇨에게 '인종차별 발언' 한 에버턴 71세 팬 체포

세메뇨 "인종차별자, 징역형 선고도 필요"

인종차별 욕설을 들은 맨시티 세메뇨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앙투안 세메뇨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한 에버턴 팬이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매체 BBC는 6일(한국시간) "에버턴과 맨시티의 경기가 열린 힐 디킨슨 스타디움 안에서 세메뇨에게 인종차별을 한 71세 남성 팬을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팬은 앞으로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5시간까지 지정된 스포츠 경기장 반경 1마일 이내에 접근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에버턴은 "인종차별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차별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구단은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세메뇨는 지난해 8월 본머스에서 뛰던 시절에도 상대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받아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세메뇨는 "축구계의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에게는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