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트리, 59년 만에 챔피언십 우승…양민혁은 또 '구경만'
13경기 연속 결장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가 5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이 팀에서 임대 생활 중인 양민혁은 13경기 연속 결장하며 축제에 초대받지 못했다.
코번트리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5-26 챔피언십 44라운드 홈 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24개 팀이 경쟁하는 챔피언십은 우승 팀과 준우승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리그)로 직행하고 3~6위 4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한 팀이 추가로 승격한다.
지난 라운드에서 최소 준우승을 확보, 25년 만의 승격을 예약한 코번트리는 내친김에 59년 만의 우승까지 확정했다. 코번트리는 1966-67시즌 처음 우승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26승11무7패(승점 89)의 코번트리는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해도 2위 밀월(승점 79)에 추월당하지 않는다.
새 역사를 쓴 코번트리는 승격과 우승을 자축하며 그라운드 위에서 파티를 벌였는데, 한국 공격수 양민혁은 마음껏 즐길 수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EPL) 소속의 양민혁은 이번 시즌 후반기 코번트리로 임대된 뒤 초반 3경기를 다 합쳐 29분 출전에 그쳤고, 이후 13경기 연속 엔트리 자체에서 제외됐다.
팀이 우승을 확정하는 이날도 양민혁에게 허용된 출전 시간은 없었다.
전반기 포츠머스 임대 시절 15경기 3골 1도움으로 제 몫을 다했음을 떠올리면 더 아쉬운 대목이다.
한편 챔피언십 스완지시티의 엄지성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엄지성은 같은 날 퀸스파크레인저스를 상대로 치른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뒤,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잔 비포트니크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엄지성의 추가골 기여를 앞세운 스완지는 후반 45분 실점하고도 2-1로 승리, 17승9무18패(승점 60)로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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