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유벤투스·리버풀서 뛰었던 마닝거, 교통사고로 사망
오스트리아 출신 GK…구자철과도 한솥밥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스널,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에서 뛰었던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알렉스 마닝거가 교통사고로 4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 등은 16일(현지시간) 마닝거가 운전을 하다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 철도 건널목에서 기차와 충돌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잘츠부르크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에는 마닝거 혼자 탑승했다. 열차 기관사는 다치지 않았다.
잘츠부르크 출신 마닝거는 1994년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시작해 아스널과 유벤투스, 리버풀 등 빅 클럽에서 활약했다.
2012-2013시즌에는 아우크스부르크(독일)로 이적, 네 시즌 동안 활약하며 한국 대표팀 출신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와도 함께 뛴 인연이 있다.
또한 2008년 자국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에도 참가하는 등 33차례 A매치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오스트리아축구협회는 "마닝거는 경기장 안팎에서 오스트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훌륭한 인물이었다. 마닝거는 많은 골키퍼에게 영감을 줬다"며 "그의 업적은 존경을 받을만하며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다. 그의 가족과 유가족과 함께하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마닝거가 1997년부터 2002년까지 활약했던 아스널은 "구단 구성원 모두 마닝거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에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마닝거가 마지막으로 속했던 리버풀 역시 "마닝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 구단 구성원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마닝거의 가족 및 지인들과 마음을 함께한다. 명복을 빈다"고 위로를 전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