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트리, EPL 승격 사실상 확정…양민혁 11경기째 결장
셰필드와 0-0 비겨…4경기 남기고 3위와 12점 차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가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사실상 확정했다. '임대생' 양민혁(20)은 11경기째 결장, 팀의 축제 분위기에 동참하지 못했다.
코번트리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2025-26 챔피언십 42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코번트리는 20승15무7패(승점 85)를 마크해 선두를 질주했다.
24개 팀이 경쟁하는 챔피언십은 우승 팀과 준우승 팀이 EPL로 직행하고, 3~6위 등 4개 팀은 '막차 승격'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4경기가 남은 코번트리는 3위 밀월(승점 73)과 격차를 12점으로 벌려,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최소 2위를 확보해 승격할 수 있다.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 차로 순위를 따진다. 코번트리의 골득실 차는 +42, +9를 기록 중인 밀월보다 크게 앞서 있다.
코번트리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밀월이 4승을 추가해도 순위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산술적으로만 확정짓지 못했을 뿐이다.
승격을 눈앞에 둔 코번트리의 좋은 분위기 속에서도 양민혁 만큼은 웃을 수 없다.
EPL 토트넘 소속의 양민혁은 전반기 챔피언십 포츠머스로 임대돼 잘 뛰다가 후반기에는 코번트리로 임대됐는데, 프랭크 람파드 코번트리 감독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모양새다.
임대 후 팀이 치른 리그 경기 16경기 중 단 3경기를 뛰었고 그마저도 출전 시간을 다 합쳐 30분에 불과하다.
지난 2월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 31라운드 경기에선 단 1분만 뛰었고, 이후 11경기 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출전 시간을 늘려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된 양민혁으로선 팀이 승격한다 하더라도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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