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홍명보호 첫 상대는 누구?…내달 1일 최종 결정

패스D 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경기
승자는 4월 1일 맞대결…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

덴마크 축구대표팀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첫 상대 팀이 결정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가 막이 오른다.

총 16팀이 참가하는 UEFA PO가 27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와 루마니아의 패스C 준결승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UEFA PO는 유럽 예선에서 각 조 2위를 한 12개국과 네이션스리그 성적을 토대로 PO에 진출한 4개국이 참가해 총 16팀이 경쟁한다. 이들은 4팀씩 4개 패스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치러 각 패스 승자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패스는 단연 패스D다. 덴마크와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가 경쟁을 펼치는 패스D 생존자는 오는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패스D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는 단연 덴마크다. 덴마크는 국제축구연맹 랭킹 21위로, 체코(43위), 아일랜드(59위), 북마케도니아(66위)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선수 구성을 봐도 화려하다. 과거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마르세유)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중원을 지킨다.

여기에 빅리그에서 오랜 시간 뛴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아스널), 미켈 담스고르(브렌트퍼드), 그리고 올 시즌 나폴리로 이적 후 14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라스무스 호일룬 등이 핵심 역할을 한다.

덴마크는 패스D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오는 27일 PO 첫 경기를 치른다.

북마케도니아는 미드필더 엘리프 엘마스(나폴리), 골키퍼 스톨레 디미트리에프스키(발렌시아)만 빅리그에서 활약할 정도로 기량과 경험 면에서 덴마크에 열세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북마케도니아는 월드컵 예선에서 벨기에와 2차례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로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기에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

월드컵 출전에 도전하는 체코. ⓒ AFP=뉴스1

체코와 아일랜드의 맞대결은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지만 체코의 승리가 조심스럽게 예상되는 분위기다.

체코의 최전방을 지키는 파트리크 쉬크(레버쿠젠)와 올랭피크 리옹에서 2선 공격수로 활약 중인 파벨 슐츠, 아담 카라베츠 콤비가 위협적이다. 수비에서는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와 블라디미르 쿠파(호펜하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 마르틴 비티크(볼로냐) 등 빅리그 출신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준다.

아일랜드에서는 퀴빈 켈러허(브렌트퍼드), 제이크 오브라이언(에버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수비를 단단하게 한 뒤 토트넘 출신 공격수 트로이 패럿(AZ)의 한 방을 노린다.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체코-아일랜드 경기 승자는 오는 4월 1일 단판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다툰다.

3월 코트디부아르(28일), 오스트리아(4월 1일)와 2연전을 위해 유럽으로 향한 홍명보호는 이번 UEFA PO를 직접 관전하며 전력을 분석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일부 코칭스태프와 분석관이 직접 경기장으로 이동, 현장에서 지켜볼 계획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