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파니 뮌헨 감독, '퇴장' 김민재 두둔…"그는 19세 유망주가 아니다"

UCL 위니옹전 경고 누적 퇴장…"큰 영향 없을 것"
"동료들 부진할 때 좋은 플레이로 무실점 기여"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김민재를 다독이며 힘을 불어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6승 1패(승점 18)를 기록하며 아스널(승점 21)에 이어 2위를 유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페이즈 상위 8팀에 주어지는 16강 직행 자격을 얻었다. 총 36팀이 참가하는 챔피언스리그는 팀 당 8경기씩 경기를 치러 상위 8위까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추가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파포스FC(키프로스)와 리그 페이즈 2차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다행히 바이에른 뮌헨은 2골 차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했다.

경기 후 콩파니 감독은 "나도 수비수 출신이다. 퇴장은 종종 있는 일이다. 김민재는 퇴장에 영향받지 않을 것이다. 19세 유망주가 아니다"라며 "김민재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퇴장은 축구의 일부"라며 김민재의 퇴장을 개의치 않았다.

이어 "김민재가 다음 경기에 출장할 수 없지만 운이 좋게도 이미 16강에 진출,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요나탄 탄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전반전에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때 좋은 수비를 하면서 팀이 무실점으로 버틸 수 있도록 했다"며 김민재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김민재는 24일 아우크스부르크와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독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질병으로 결장한 다요 우파메카노가 아우크스부르크전에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