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마레스카 경질' 5일 만에 신임 감독 로세니어 선임
2032년까지 계약…"모두 하나 돼 같은 목표로 갈 것"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FC가 신임 감독으로 리암 로세니어(42)를 선임했다. 전임 엔초 마레스카와 결별한 지 5일 만이다.
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세니어 감독과 2032년까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세니어 감독은 구단을 통해 "나는 팀워크와 단결, 화합 등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모든 일의 중심이 될 것이며, 우리 구단 성공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모두 하나 돼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세니어 감독은 또 "승리에 대한 갈망이 있기 때문에, 첼시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이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첼시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하나로 뭉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로세니어 감독은 선수 시절 브리스톨 시티와 풀럼, 레딩, 헐시티 등에서 뛰었다.
2018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22년 더비 카운티에서 임시 감독직을 수행했고, 같은 해 헐시티에서 정식 감독이 됐다.
헐시티를 중상위권 팀으로 도약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로세니어 감독은, 2024년부터 프랑스 리그1 스트라스부르의 감독을 맡아왔다.
첼시는 현지 시간으로 새해 첫날 마레스카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와 클럽월드컵에서 첼시를 정상에 올려놨는데, 최근 선수 출전 등을 놓고 구단과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결국 마레스카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한 첼시는 불과 5일 만에 새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로세니어 감독의 '첼시 데뷔전'은 이틀 뒤다. 첼시는 8일 오전 4시30분 2025-26시즌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과 맞붙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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