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골 1도움' 아르헨티나, 앙골라 원정서 2-0 승리
앙골라, 173억원 지급하고 아르헨티나 초청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리오넬 메시가 1골 1도움을 작성한 아르헨티나가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승리를 챙겼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앙골라 탈라토나의 이스타디우11 드 노벰브루에서 열린 앙골라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앙골라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월드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초청, 평가전을 치렀다. 아르헨티나를 초청하기 위해 앙골라는 1200만달러(약 173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초청비를 받고 앙골라 원정을 떠난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비롯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부터 앙골라를 압도한 아르헨티나는 전반 43분 선제 득점을 올렸다. 메시가 정확한 전진 패스를 보내자 마르티네스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도움으로 예열을 마친 메시는 후반 37분 골까지 터뜨렸다.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내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앙골라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메시는 A매치 196번째 경기에서 115호골을 신고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1월 A매치 기간에 앙골라와 평가전만 예정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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