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결승골' 버밍엄, 양민혁 뛴 포츠머스에 4-0 대승

챔피언십서 '코리안더비' 열려

버밍엄이 포츠머스를 4-0으로 이겼다.(버밍엄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결승골을 기록, 양민혁이 뛴 포츠머스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코리안 더비'에서 웃었다.

버밍엄은 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과의 세인트 앤드루스 경기장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5-26 챔피언십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버밍엄은 5승3무5패(승점 18)로 24개 팀 중 11위에 자리했고, 포츠머스는 3승4무6패(승점 13)로 20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백승호와 양민혁이 모두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로 치러졌는데, 백승호가 자신도 골을 기록하고 팀도 승리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백승호는 전반 9분 만에 다이빙 헤더로 환상적인 선제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5경기 만에 넣은 시즌 2호골이자, 지난 8월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 첫 골에 이어 3개월 만에 기록한 득점이다.

이후 버밍엄은 후반 11분 도모키 이와타, 후반 16분 크리스토퍼 칼레, 후반 43분 케시 앤더슨의 연속골이 이어져 4골 차 승리를 챙겼다.

양민혁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8분까지 약 53분을 뛰었는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도 완패했다.

양민혁은 이날은 침묵했지만 이번 시즌 9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같은 날 배준호의 스토크시티는 브리스톨과의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배준호는 풀타임을 뛰며 대승에 기여했다.

엄지성이 65분을 소화한 스완지는 찰턴 애슬레틱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