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 양민혁, 英 2부 레스터전 도움…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팀은 1-1 무승부

포츠머스의 양민혁(포츠머스 페이스북 캡처)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포츠머스에서 뛰는 양민혁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포츠머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5-26 챔피언십 1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양민혁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교체되기 전까지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고,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전 하프 발리 슈팅으로 골대를 때린 양민혁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3분 존 스위프트의 동점골을 도왔다.

역습 상황에서 양민혁은 빠른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스위프트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스위프트는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 중심을 무너뜨린 뒤 슈팅,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양민혁은 올 시즌 첫 도움을 작성했다. 더불어 앞서 2경기 연속 골을 포함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지난여름 토트넘에서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시즌 초반 적응의 어려움을 겪으며 결장하는 시간이 길었다. 이후 적응을 마친 양민혁은 출전 시간을 늘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승점 1을 보탠 포츠머스는 3승 4무 3패(승점 13)로 리그 24개 팀 중 14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