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종아리 부상 회복…UEL 브라가 원정 명단에 포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이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페예노르트는 2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의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브라가(포르투갈)와 2025-26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24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이 포르투갈 비행기에 올랐다. 로빈 판페르시 감독은 포르투갈 원정에 황인범, 조르당 로톰바, 곤살루 보르헤스 등 23명을 소집했다"면서 "황인범과 로톰바가 부상에서 돌아왔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지난달 17일 엑셀시오르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라운드에서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은 황인범은 이후 약 1개월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재활에 전념했다.

황인범은 부상 탓에 9월 미국과 멕시코와 2연전을 앞둔 A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합류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의 소식은 홍명보호에도 반갑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9월 미국 원정을 떠나기 전 "황인범은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 팀의 주축 선수"라면서 황인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황인범의 몸 상태가 온전하다면 그는 오는 29일 발표되는 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월 10일 브라질, 10월 14일 파라과이와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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