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힘 빼고도 UECL 결승 진출…레알 베티스와 트로피 다툼
유르고르덴에 1-0 승리…합산 스코어 5-1로 앞서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힘을 빼고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 진출했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유르고르덴IF(스웨덴)와의 2024-25 UECL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원정 1차전을 4-1로 이겼던 첼시는 1·2차전 합산스코어 5-1로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UECL은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하위 레벨의 유럽대항전이다.
1차전을 큰 점수 차로 승리해 여유를 얻은 첼시는 이날 콜 팔머와 노니 마두에케 등등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그래도 첼시는 강했다. 점유율 65-35, 패스 678-368의 압도적 우위 속에 큰 위기 한번 없이 경기를 운영했고, 전반 38분 키어넌 듀스버리홀이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첼시는 29일 오전 4시 폴란드 브로츠와프 스타디움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트로피를 노린다. 레알 베티스는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UCL과 UEL에서 모두 우승한 경험이 있는 첼시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UEFA 주관 3개 클럽대항전 트로피를 모두 거머쥐는 진귀한 기록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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