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0세' 호날두 "아직 뛰고 싶다"…알나스르와 계약 연장 추진

2026 월드컵 출전 의지 보인 호날두, 1년 연장 유력

알나스르와 1년 계약 연장을 앞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와 계약 연장을 체결한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 연장을 할 예정이다. 한 시즌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 연장의 이유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 때문이다. 아직 월드컵 정상에 오르지 못한 호날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5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2006년 독일 대회 준결승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호날두는 이번 계약 연장으로 통산 1000골도 노려보게 됐다. 호날두는 현재까지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총 924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호날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경기에서 24골을 넣으며 여전히 위력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04-05시즌 11골을 넣은 뒤 21시즌 연속 소속팀에서 두 자릿수 골을 기록 중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