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하이덴하임 꺾고 분데스리가 선두 질주…32G 무패 타이

이번 시즌 한 번도 지지 않아, 2020년 뮌헨 기록과 동률
리그 18승4무, 현재 2위와 8점 차 앞선 1위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상승세가 놀랍다. 패배를 잊은 레버쿠젠은 하이덴하임을 꺾고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번 시즌 32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보이스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하이덴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추가시간 제레미 프림퐁의 선제골로 앞서간 레버쿠젠은 후반 36분 아민 아들리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후반 막판 1골을 내줬으나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18승4무(승점 58)를 기록,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50)과의 격차를 8점까지 벌렸다.

아울러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자국 리그와 유럽을 통틀어 32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6연승 등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이는 2020년 바이에른 뮌헨의 32경기 무패 기록과 동률이다.

32경기 무패를 이어간 레버쿠젠. ⓒ 로이터=뉴스1

레버쿠젠은 오는 24일 이재성의 마인츠와 리그 경기를 치르는데 여기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새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지난주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두는 등 무서운 기세의 레버쿠젠은 이날 알론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500일째로 눈길을 끌었다.

유럽에서 가장 주가가 높은 알론소 감독은 "우린 승리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선수들이 기민하고 의욕이 넘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나의 500일을 축하하진 않을 것"이라고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현재 경기력에 만족한다. 우린 계속해서 한 경기씩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