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막아 세운 맨시티 선수단, 제재금 2억원 징계

4일 토트넘전서 이른 종료 휘슬에 항의

주심에게 항의하는 엘링 홀란드(가운데)ⓒ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심판을 막아 세우고 항의를 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이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12만파운드(약 1억9800만원)의 재제금 징계를 받았다.

영국 매체 '디에슬레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전이 끝나고 사이먼 후퍼 심판을 막아 세웠던 맨시티 선수들에게 12만 파운드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발표했다.

FA는 "맨시티가 심판에게 부적절한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통제해야 할 의무를 저버렸다"며 이와 같은 징계를 확정했다.

맨시티는 지난 4일 열린 토트넘과의 2023-24 EPL 14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당시 맨시티는 종료 직전 역습으로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후퍼 심판이 그대로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다. 후퍼 심판이 불과 몇 초 전 어드벤티지 수신호를 보냈기에 다소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었다.

이에 엘링 홀란드를 포함한 맨시티 선수들은 종료 휘슬을 납득할 수 없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심판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고함을 쳤던 홀란드는 경기 후 SNS에도 날 선 비판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맨시티는 지난 2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심판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7만5000파운드(약 1억2000만원)의 재제금을 냈던 바 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