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레전드 칸나바로 "나폴리, 김민재 이탈 영향 받을 수 있다"

디펜딩 챔프 나폴리, 개막 2연승 후 라치오에 첫 패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우승을 경험한 김민재.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탈리아의 레전드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탈한 나폴리의 전력 약화를 우려했다.

칸나바로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은 인터 밀란, 유벤투스, 나폴리가 경쟁할 것"이라면서 "김민재의 이탈은 나폴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올 시즌을 전망했다.

지난달 19일 개막한 세리에A는 현재 3라운드까지 진행됐고 인터 밀란과 AC밀란만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유벤투스는 2승1무로 두 팀의 뒤를 쫓고 있다.

지난 시즌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른 나폴리는 초반 2연승을 기록하다가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라치오에 1-2로 지면서 첫 패배를 당했다.

나폴리의 현재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막강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 경기력이다. 특히 파괴력 있던 공격과 안정적이었던 수비가 전과 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는 김민재의 이적이 이유가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바로 주전 중앙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와 더불어 빠른 발과 정확한 패스를 통해 나폴리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특히 나폴리는 김민재가 빠르게 뒤 공간을 커버하는 장점을 활용해 전체적인 라인을 올리면서 세리에A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나폴리에 입단, 첫해 팀의 우승에 견인한 김민재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새로운 팀에서도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