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중앙 수비수 반 더 벤 영입…2029년까지 계약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서 41경기 출전

토트넘이 반 더 벤 영입을 완료했다.(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손흥민(31)의 소속 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네덜란드 출신의 중앙 수비수 미키 반 더 벤(22)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뛰던 반 더 벤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이며 반 더 벤은 등번호 37번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반 더 벤은 볼렌담(네덜란드) 유스 시스템을 거쳐 볼렌담 1군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며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선 41경기 1골4도움을 기록했다. 193㎝의 큰 신장과 후방 빌드업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 받는다.

토트넘은 "운동 능력이 뛰어난 센터백이자,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미래가 밝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한편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