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김지수, 브렌트포드 비공식 데뷔전…프리시즌 첫 경기서 후반 45분 소화

성남서 이적해 보어햄우드전 통해 '종가' 데뷔

브렌트포드 김지수 (브렌트포드 구단 SNS)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에 뽑혀 '김은중호'의 4강 진출을 견인했던 수비수 김지수(19)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 소속으로 프리 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브렌트포드의 김지수는 13일(한국시간) 보어햄 우드(5부리그)와의 친선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브렌트포드 구단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지수가 데뷔전을 가졌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지수는 등 번호 36번 유니폼을 입고 이날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김지수는 지난달 26일 성남FC(K리그2)를 떠나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역대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이자 중앙수비수로는 최초였다.

2004년생으로 192㎝의 장신 센터백인 김지수는 '제2의 김민재'로 불리며 일찌감치 대형 수비수 자원으로 꼽혔다. 지난해 준프로 신분으로 성남FC에 입단한 김지수는 올해 성남이 K리그2로 강등된 뒤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다.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출전한 김지수는 다가올 EPL 무대 입성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현재 브렌트포드 B팀 소속인 김지수는 프리 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경우 EPL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2023-24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브렌트포드는 오는 24일 풀럼, 27일 브라이튼, 31일 애스턴 빌라와 차례로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에는 20개 팀 중 9위에 자리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