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PK 실축' 케인 "프랑스전 패배, 정신적·육체적으로 더 강해질 것"

8강에서 결정적 PK 못 넣어…4강 문턱에서 귀국

프랑스와의 월드컵 8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해리 케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이 프랑스전 패배가 자신을 더 강하게 할 것이라고 채찍질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케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회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케인은 "너무 처참했다"며 "우리는 모든 것을 걸었지만 내가 책임져야 하는 작은 부분에서 밀려 패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잉글랜드는 지난 11일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월드컵 8강전에서 1-2로 패했다.

프랑스전 패배 이후 고개를 숙인 해리 케인 ⓒ AFP=뉴스1

특히 케인은 잉글랜드가 1-2로 밀리던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고개를 떨궜다.

전반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후반전에 다시 찾아온 기회를 날리며 잉글랜드는 결국 짐을 싸야 했다.

당시를 돌아본 케인은 "어디로 숨지 않을 것이다. 아픔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스포츠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러한 경험들이 날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더 강하게 만들 것이다. 대회 내내 보내준 많은 지지를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 4강에서는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프랑스-모로코가 맞대결을 벌인다.

프랑스전 패배 이후 괴로워하고 있는 해리 케인을 동료들이 다독이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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