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7-0 승리에도 배고픈 스페인…"축구는 알 수 없어"
'충격패' 독일과 2차전…"베스트11 변화 있을 것"
일본도 경계…"매우 역동적이고 퀄리티 높은 팀"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7골 차의 대승을 거뒀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의 사령탑은 "축구는 알 수 없다"며 자만을 경계했다.
스페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7-0으로 완파했다.
스페인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는 스페인이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한 이래 역대 가장 큰 점수 차로 거둔 승리이기도 하다. 앞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불가리아를 6-1로 이긴 것이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이었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은 "결과에 만족스럽다"면서도 "지나친 칭찬은 사람을 약하게 만든다. 다음 경기도 오늘과 같은 마음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우리 팀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매일같이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음 독일과 경기에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누가 뛸 지 모른다"면서 "(결승전까지) 7경기를 치른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11명이 아닌 모두가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이 대승을 거둔 같은날, 독일이 일본에 1-2로 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독일은 E조에서 스페인과 1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던 팀이다.
엔리케 감독은 "축구엔 항상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 나 역시 (독일이 패해) 놀랐지만 축구는 알 수가 없다"면서 "일본은 매우 좋은 팀이고, 역동적이다. 퀄리티 높은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오는 28일 오전 4시 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엔리케 감독은 독일이 첫 경기를 패했기 때문에 더욱 준비를 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독일은 반드시 이기려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한다. 다음 경기도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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