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파도리 결승골' 이탈리아, 헝가리 꺾고 네이션스리그 1위로 파이널행
'강등 확정' 잉글랜드, 독일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탈리아가 헝가리를 꺾고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조 1위로 파이널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6차전에서 헝가리를 2-0으로 눌렀다.
이탈리아가 부다페스트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1996년 이후 26년 만이다. 3승2무1패(승점 11)가 된 이탈리아는 헝가리를 2위(승점 10·3승1무2패)로 밀어내고 극적으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앞서 4조의 네덜란드, 1조의 크로아티아가 파이널에 올랐다.
초반 4경기에서 1승2무1패로 부진했던 이탈리아는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1위를 달성했다.
UEFA 네이션스리그는 리그 A~D조로 나뉜다. 리그 A는 다시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팀들은 파이널에 오르고, 최하위 팀들은 하위 리그로 강등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탈리아는 전반부터 상대 골문을 노렸고 전반 27분 지아코모 라스파도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헝가리의 실수를 틈타 압박을 가한 이탈리아는 라스파도리가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빼앗은 뒤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윌프리드 뇬토가 헝가리 골키퍼와 부딪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라스파도리가 득점을 올렸다.
계속 몰아친 이탈리아는 지오바니 디 로렌조의 예리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이탈리아는 후반 7분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브라이언 크리스탄테의 크로스를 디마르코가 발만 갖다 대 마무리 지었다.
헝가리는 후반 30분 K리그 울산 현대에서 뛰는 마틴 아담을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지만 한방이 부족했다.
이미 최하위로 리그B로의 강등이 확정된 잉글랜드는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독일과의 6차전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앞서 5경기에서 필드골을 1골도 넣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던 잉글랜드는 이날 루크 쇼, 메이슨 마운트, 해리 케인이 연속골을 넣었지만 멀티골을 기록한 카이 하베르츠를 막지 못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독일은 1승4무1패(승점 7)로 조 3위가 돼 강등을 면했고 잉글랜드는 3무3패(승점 3)로 1승도 하지 못하고 강등의 수모를 겪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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