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불참 호날두, 새 행선지로 바르샤‧첼시 거론
UCL 출전 위해 맨유에 이적 의사 통보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이적 의사를 알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소속팀 프리시즌 일정에 불참한 가운데 그의 새로운 행선지로 바르셀로나(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SIC 노티시아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 시즌에 합류하지 않은 호날두가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장에서 시간을 보냈다"며 "호날두의 미래는 정해진 것이 없다. 그는 여전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전 소속팀 맨유로 12년 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그는 1년 만에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3일 맨유에 이적 의사를 통보했다. 호날두가 이적을 추진하는 이유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때문이다. 맨유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그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물 건너갔다.
호날두는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한 뒤 가족 문제 때문에 프리시즌에 늦게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아스는 "호날두의 에이전트(대리인) 조르제 멘데스가 바르셀로나의 주앙 라포르타 회장을 만나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최전방 강화를 꾀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1순위로 점찍었다. 하지만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그의 영입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바르셀로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만약 호날두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거센 비난이 예상된다. 호날두는 바르셀로나와 라이벌 관계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9년 동안 간판 스타로 뛰었다. 양팀 팬들의 적대적인 관계를 떠올리면 호날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다.
첼시도 호날두의 새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호날두 측이 첼시에 영입을 먼저 제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로만 아브라히모비치로부터 첼시를 인수, 축구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토드 볼리 새 구단주 입장에서는 호날두를 영입해 축구계에 강력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로멜루 루카쿠가 인터 밀란(이탈리아)으로 임대 이적,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는 점도 첼시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호날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꾸준하게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들리는 레반도프스키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도 호날두 상황을 주시 중이다.
반면 세계적인 거부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그리고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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