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패배 뒤집은 레알, 4년 만에 UCL 결승 진출…리버풀과 한판
'벤제마 결승골' 맨시티에 합계 6-5 승리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4년 만에 진출, 14번째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에 도전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와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6-5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4년 만에 결승에 진출, 리버풀(잉글랜드)과 오는 29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다툰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3회) 기록을 갖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1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지난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격돌했는데 당시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승리, 13번째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생애 5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지도하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금까지 4번 진출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총 3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일하게 승리하지 못했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AC밀란 소속으로 치른 2004-05시즌 리버풀과의 경기였다.
지난달 27일 열린 원정 경기에서 3-4로 졌던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루카 모드리치 등을 앞세워 맨시티 골문을 쉬지 않고 두들겼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의 마음이 급한 탓인지 슈팅과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내면서 역습을 노리던 맨시티는 후반 28분 리야드 마레즈가 선제골을 넣어 합계 스코어에서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탈락 위기에 몰린 레알 마드리드를 구한 선수는 후반에 교체 투입된 호드리구였다. 호드리구는 후반 45분 벤제마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터뜨리더니 1분 뒤 마르코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합계 스코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높인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 전반 5분 역전에 성공했다. 벤제마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후뱅 디아스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벤제마는 키커로 직접 나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다니 세바요스, 제수스 바예호 등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극적인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