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우승 팀은?…1위는 37%의 잉글랜드·2위 18% 프랑스

BBC 설문조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축구 팬들의 37%가 자국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예상했다.

영국 매체 BBC는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 후 3일(한국시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누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 같느냐"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설문조사에 참여한 37%가 잉글랜드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18%를 차지한 프랑스, 3위는 14%의 브라질이 각각 차지했다.

후보에 오르지 않은 '기타' 의견이 7%로 그 뒤를 이었고 '톱 시드'를 받지 않은 독일이 5%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한편 설문조사서 1위를 차지한 잉글랜드는 조추첨에서 이란, 미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B조에 묶였다. 8개 조 중 가장 수월한 조로 평가받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조 추첨 후 "톱시드 팀은 6~7개의 톱시드 팀을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톱시드 팀들은 조별리그에 만족할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조편성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이어 그는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BC 역시 "월드컵 본선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고 말해야 하겠지만, 잉글랜드가 B조를 탈출할 확률이 매우 높은 건 사실"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다시 한 번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긴 기다림을 끝낼 뻔헀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이번엔 결실을 맺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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