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카라바오컵 4강서 첼시와 격돌…아스널은 리버풀과 결승 다툼

내년 1월초 맞대결 성사

웨스트햄과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 교체로 출전한 토트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손흥민(29)의 토트넘 홋스퍼가 2021-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에서 첼시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1-22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1골 1도움을 올린 스티브 베르흐바인의 활약에 힘입어 4강에 진출했다. 1-1로 팽팽하던 전반 34분 루카스 모우라가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리그컵 준우승을 차지했던 토트넘은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경기 후 진행된 4강 조추첨에서 토트넘은 첼시와 만나게 됐다. 다른 준결승에서는 리버풀과 아스널이 격돌한다.

첼시 시절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 ⓒ AFP=뉴스1

토트넘은 2015년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0-2로 패했던 것을 갚아줄 기회를 잡았다.

나아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 지휘봉을 잡았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오랜 만에 친정 팀을 만나게 됐다.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은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3일 1차전이 펼쳐지고, 2차전은 일주일 뒤인 1월10일에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2월27일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열린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