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에 인종차별적 발언한 마르세유, 제재금 1300만원 징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인 공격수 석현준(30·트루아)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마르세유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달 트루아와 마르세유의 경기에서 나온 인종차별적 발언이 상벌위원회를 통해 인정됐다"며 "마르세유에 제재금 1만유로(약 1300만원)의 징계가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인종차별 사건은 지난달 29일 발생했다. 당시 석현준은 마르세유와 2021-22 리그1 15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됐다.
이후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 마르세유의 한 스태프가 석현준을 '사무라이', '스시(초밥)'로 지칭하는 발언을 했다.
당시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는데 석현준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카메라 마이크에 잡혔다.
트루아는 경기 뒤 공식 성명을 통해 "인종차별적 발언은 다색 및 다문화를 추구하는 축구의 본질을 더럽히는 것"이라며 "트루아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혐오를 규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은 빠른 조치에 들어갔고, 마르세유 구단에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석현준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스태프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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