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메시 제치고 글로브 사커 어워즈 '21세기 최고의 선수' 영예

2020년 최고의 선수는 레반도프스키

호날두가 라이벌 메시를 제치고 글로브 사커 어워즈 '21세기 최고의 선수상'을 받았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33)를 제치고 '21세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아르마니 호텔에서 펼쳐진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21세기 최고의 선수(PLAYER OF THE CENTURY 2001-2020)' 영예를 차지했다.

글로브 사커 어워즈는 2010년 제정돼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와 축구 감독 등을 선정해 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21세기 최고의 선수'를 비롯해 '21세기 최고의 감독' '21세기 최고의 클럽' 등도 별도 시상됐다.

호날두와 메시를 비롯해 은퇴한 '외계인' 호나우지뉴(40)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모하메드 살라(28) 등 다소 의외의 조합이 최종 후보로 오른 가운데 호날두가 수상자로 호명됐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EPL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고 2009년부터 2018년까지는 스페인 라리가의 매머드 클럽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뛰었다. 그리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등 빅리그 간판클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글로브 사커 어워즈 측은 호날두가 맨유에서 3번의 EPL 우승과 각각 1번씩 UEFA 챔피언스리그와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오른 것,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4번의 챔피언스리그 정상과 2번의 라리가 우승을 경험한 것, 이어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2연패와 슈퍼 코파이탈리아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 등을 소개했다. 뿐 아니라 호날두는 조국 포르투갈과 함께 2016년 유럽선수권 정상까지 오르는 등 화려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21세기 감독의 영예는 펩 과르디올라에게 돌아갔으며 21세기 최고의 클럽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였다. 그리고 축구 에이전트계의 큰손 호르헤 멘데스는 21세기 에이전트상을 받았다.

2020년 최고의 선수로는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트레블(분데스리가+독일컵+UEFA 챔피언스리그)을 이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선정됐다. 한스 플릭 뮌헨 감독은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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