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렐라 결승골' 이탈리아, 네덜란드 1-0 제압…네이션스리그 첫 승

홀란드, 2경기 연속골…노르웨이, 북아일랜드 완파

이탈리아 선수들이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2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탈리아(FIFA 랭킹 13위)가 네덜란드(14위)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탈리아는 8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2라운드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니콜로 바렐라의 결승골로 네덜란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5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49위)와 1-1로 비겼던 이탈리아는 1승1무(승점4)로 조 선두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폴란드(19위)를 1-0으로 꺾었던 네덜란드는 1승1패(승점3)가 되면서 이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1로 제압한 폴란드(1승1패‧승점3)와 승점에서 동률이 됐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를 마크했다.

경기 초반 이탈리아는 최전방의 치로 임모빌레, 로렌조 인시녜를, 네덜란드는 멤피스 데파이를 앞세워 공격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마지막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좀처럼 앞서 나가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양팀 공격수들은 슈팅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나려던 순간 이탈리아가 득점에 성공했다. 임모빌레가 왼쪽 측면으로 빠져 골문 앞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했다. 이를 바렐라가 쇄도하면서 헤딩슛, 네덜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는 후반 12분 도니 판 더 비크를 빼고 스티븐 베르바인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의 수비는 단단했다. 네덜란드는 경기 막판까지 데파이, 프랭키 더 용 등이 공격을 이어갔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이번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같은 조의 폴란드는 주전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없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폴란드는 지난달 24일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소화한 레반도프스키에게 휴식을 줬다.

레반도프스키가 빠진 폴란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카의 빌리노 폴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 터진 카밀 글리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카밀 그로시키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세계가 주목하는 신예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속한 노르웨이(44위)는 북아일랜드의 벨패스트의 윈저파크에서 열린 북아일랜드(36위)와의 네이션스리그 리그B 1조 2라운드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홀란드는 이날 결승골을 포함해 2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5일 오스트리아(26위)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던 홀란드는 2경기 연속 득점에도 성공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