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2020 등 일정 재조정 나서나…"17일 회의 예정"

유로 1년 연기, 챔스·유로파 중단 논의될 전망

유럽 축구 일정이 전면 재조정 될 가능성이 커졌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등 주요 대회 일정 조정에 나설 전망이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유럽 언론들은 13일(한국시간) "UEFA가 유로 2020 연기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를 오는 17일 화상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를 두고 "유로 2020 1년 연기,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중단이 논의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유럽축구계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모든 일정이 파행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선수, 감독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확진자가 1만명이 넘어선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는 물론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1 등 주요 리그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시 중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유럽을 아우르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개최도 쉽지 않아졌다. 이미 일부 경기가 연기되는 등 조치가 이뤄졌는데 추가적인 일정 변경 가능성도 높다.

무엇보다 올해 6월12일부터 7월12일까지 유럽 전역에서 열릴 예정인 유로 2020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번 대회는 특별하게 유럽 12개국에서 치러질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상 개최가 사실상 힘들어 졌다.

처음에는 대회 강행을 외치던 UEFA 측도 상황이 심각해지자 재논의에 나선 모양새다. BBC는 "유로 2020은 1년 뒤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