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첼시 감독 부임…"첼시, 우승·챔스 경쟁 당연한 팀"

"첼시 감독, 내 축구 인생서 가장 큰 도전"

램파드 첼시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41)가 감독으로 첼시로 돌아왔다.

첼시는 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로써 지난 2014년 첼시의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를 떠났던 램파드는 5년 만에 지휘봉을 잡고 돌아오게 됐다.

그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첼시는 항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또는 4위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이 당연한 팀이다. 나는 첼시를 잘 알고 있고, 내게 무엇을 기대하는지도 알고 있다"며 "첼시와 함께 1년 내내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내 축구 인생에서 첼시 감독이 가장 큰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19년 전 첼시에 처음 왔을 때도 도전이었다. 언론과 팬들은 내가 1100만파운드를 받고 첼시에 온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해 더비카운티 감독을 맡은 것도 커다란 도전이었다"며 "감독으로서도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램파드는 최근 첼시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그동안 변화가 있었고 상황이 달라졌다. 첼시는 큰 성공 이후 많은 성장을 하지 못했다"며 "첼시 팬이 성공을 원하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첼시의 레전드이지만 지도자 경험이 적은 것에 대한 우려에는 "그런 의문은 당연하다 생각한다"며 "난 (선수 시절) 뛰어난 감독들 아래에서 뛰면서 많은 걸 배웠다. 감독으로도 더비 카운티에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 내가 증명해야 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램파드는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고 648경기에 나서 211골을 기록해 첼시 역대 최다 득점 타이틀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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