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만나는 리버풀' 살라 "로마 사랑하지만 UCL 우승 원해"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모하메드 살라(26·리버풀)가 이전 소속팀 AS로마(이탈리아)에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살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로마를 사랑하기에 맞대결이 쉽지 않다"면서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정말 엄청나다. 당연히 우승을 위해 싸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07-08시즌 이후 10년 만에 4강에 진출한 리버풀은 오는 25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로마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입단하기 전까지 2년간 로마에서 활약했던 살라는 "매일 로마 선수들과 대화한다. 전날은 (프란체스코) 토티와 얘기했다. 로마를 사랑하고 로마도 나를 사랑한다. 많은 감정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잘 알고 있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살라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와우'라고 할 만하다. 정말 엄청나고 놀라운 일이다. 감히 개인 수상과 비교할 수 없다"면서 "당연히 우승을 위해 싸운다. 우리는 100% 이상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살라는 리버풀 이적 첫해에 믿기지 않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서 31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이는 한 시즌이 38경기로 개편된 1995-96시즌 이후 최다 골 타이기록이다. 앨런 시어러(은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31·바르셀로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살라는 케빈 데 브루잉(27), 다비드 실바(32·이상 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25·토트넘)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살라는 앞서 EPL 최초로 한 시즌에 이달의 선수상을 3번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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