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ES "손흥민, 2018년 세계 윙어 4위"…1위는 메시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26·토트넘)이 2018년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윙어 랭킹에서 4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6일(현지시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포지션 랭킹에서 윙어 부문 4위에 올랐다.

CIES는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의 경기를 분석, 자신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경기력 측정 방식을 통해 순위를 매겼다.

손흥민은 CIES로부터 87.1점을 받아 수소(AC밀란)와 윙어 부문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3개월 동안 10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토트넘 공격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윙어 부문 1위는 93.7점을 받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메시는 전 포지션을 통틀어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89.8점), 하칸 찰하노글루(AC밀란·88.8점)가 따랐다.

손흥민의 팀 동료 휴고 요리스는 84.1점으로 골키퍼 부문,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89.9점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90.8점을 받아 공격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2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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