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콘테 "캉테 컨디션 좋다…지루와 모라타 중 선발"

첼시의 콘테 감독. ⓒAFP=News1
첼시의 콘테 감독. ⓒAFP=News1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결장했던 응골로 캉테(27)의 몸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캉테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라커룸에서 잠시 정신을 잃었고, 5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AFP에 따르면 10일 콘테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캉테는 괜찮다. 이번 주 모든 훈련에 참여했고 컨디션도 올라왔다"고 말했다. 첼시는 11일 오전 2시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EPL 30라운드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치른다.

그는 "3일은 매우 추웠다. 캉테는 훈련이 끝나고 라커룸에서 잠깐 정신을 잃었다"며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5일에도 괜찮았지만 바로 출전시키기에는 위험 부담이 있어 휴식을 줬다"고 덧붙였다.

11일 경기에 대한 구상도 일부 밝혔다. 맨시티전 선발 명단에서는 빠졌던 올리비에 지루와 알바로 모라타 중 한 명이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콘테는 "지루와 모라타 모두 최고의 컨디션에 있기 때문에 그들을 믿는다"며 "모라타는 등 부상에서 돌아왔고 지루도 매일 열심히 훈련하면서 몸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첼시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패를 당하며 5위(16승5무8패·승점 53)로 떨어졌다. 콘테 감독은 "연패를 당할 때는 문제가 간단하지 않다. 본머스, 왓포드, 맨유를 상대로는 이겨야 했지만 맨시티를 상대할 때는 질 가능성이 있었다"며 "우리는 자신감 있고 언제나처럼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ju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