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세 번째 아내와 이혼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오른쪽)와 다샤 주코바.ⓒ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52)가 세 번째 이혼을 했다.

AFP통신은 8일(한국시간) "아브라모비치가 그의 세 번째 부인 다샤 주코바(36)와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아브라모비치는 대변인을 통해 "주코바와 10년을 함께 했기에 이와 같은 결정은 쉽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친구이고 두 아이의 부모, 사업적 파트너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브라모비치는 러시아에서 12번째로 재산이 많은 사업가로 최근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그의 재산이 총 91억달러(약 10조25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브라모비치는 지난 2003년 첼시를 인수해 구단주로도 활동 중이다.

AFP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와 주코바 사이에는 한 명의 딸과 한 명의 아들이 있다.

아브라모비치는 지난 1987년 올가 리소바와 결혼해 1991년 이혼 한 뒤 그해 이리나 마란디나와 결혼, 16년을 살다가 2007년 헤어진 바 있다.

주코바는 러시아 석유 재벌의 딸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 개러지 갤러리를 열었고 지금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뉴 홀란드 섬을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브라모비치는 여기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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