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홍정호-지동원 출전' 아우크스, 최종전서 1-3 패배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27)와 지동원(25)이 올 시즌 최종전에 나란히 출전했다.
홍정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에서 90분을 뛰었다. 하지만 팀은 1-3으로 완패했다.
지난 7일 샬케 04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홍정호는 두 경기 연속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두 번이나 막아내는 등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이 3골을 내주고 패해 빛이 바랬다.
팀 동료 지동원은 1-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30분에 교체 투입 돼 15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구자철은 오른쪽 새끼 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2분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골로 앞서 나갔다. 핀보가손은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가 공중 볼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범한 실수를 놓치지 않고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신고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계속해서 함부르크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톰 미켈 골키퍼에게 번번이 막히면서 도망가는데 실패했다.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함부르크는 전반 36분 동점을 만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을 해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3분에도 실점 위기를 맞았는데, 홍정호가 빠르게 골문으로 복귀하면서 머리로 공을 걷어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후반 17분,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그레고리치가 머리로 방향을 바꾼 공을 니콜라이 뮐러가 헤딩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함부르크는 후반 29분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 코너킥 기회에서 그레고리치가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 이날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0분 지동원을 투입하면서 만회골을 노렸지만 실패하면서 마지막 홈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아우크스부르크는 9승 11무 14패(승점 38점)로 12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함부르크는 11승 8무 15패(승점 41점)로 10위를 차지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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