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큰별이 지다, '토털사커' 크루이프 별세…향년 68세
- 임성일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세계 축구계의 큰별이 졌다. 아약스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네덜란드 축구계의 레전드로 칭송받는 요한 크루이프가 24일 폐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68세.
이날 크루이프 재단은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크루이프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크루이프는 지난해 10월 폐암 선고를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나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크루이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크루이프는 '토털 사커'를 선도하면서 10년 동안 240경기에서 190골을 터뜨렸다. 이후 197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 1978년까지 팀의 핵심선수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로 명성을 떨쳤다.
현역 시절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크루이프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3회 수상(1971년, 1973년, 1974년)하는 등 명실상부한 슈퍼스타로 현역시절을 보냈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는 1974년 서독 월드컵에 출전, 결승전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은퇴 후 지도자로서도 선수 못지않은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 자신이 현역 시절 몸담았던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고 라 리가 4회 우승을 견인했고 1991-92시즌에는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우승 트로피를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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